지난 포스팅에 이은 폴아저씨의 다이어트 대작전 제 2탄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고고싱~!
이전 이야기가 궁금하면 알아서 스크롤 내려서 살펴보고 오도록..
폴아저씨의 부탁을 받고 '다이어트 점'을 보기 위해 점술가 벨벳을 찾았다.
얼마나 점이 안맞으면 일주일 동안 손님이 없을까나..
응.. 이런건 물어보는 사람도 좀 민망하다.
민망하니까 다시 되묻진 말아줘....
나도 비츠와 돈만 아니었음 이런거 물어보러 오진 않았다구!!
그래.. 상식이라도 좀 얘기해주련...
그렇다!!! 모든 다이어트의 기본은 저 3가지!!!! 근데 난 한가지도 안되잖아..안될거야 난 아마..
아냐.. 넌 최선을 다한거야... 힘내!
결국은 이렇게 다시 폴아저씨에게 돌아갈 수 밖에...
그럼 뭐 별다른 이야기라도 할 줄 알았소???
잉? 그게 무슨 소린가... 알고보니 벨벳은 날 갖고 논건가...
그건 그렇고 참 신기한 구슬이네...
뭔가 그 복불복틱한 재료 구성은....
아 놔.. 재료만 구하러 폴아저씨가 직접 돌아다니기만 해도 살은 5키로 빠졌겠다.
그래.. 내가 참고 함 더 해주마..
일단 지네의 8번째 다리는 어지간하면 잘나오니 패스하고, 요 나무에서 송충이의 눈썹을 구할 수 있다.
얘는 볼때 마다 은하철도 999가 생각난다.
그래.. '그거' 를 달라...
이... 이걸 정말 섞어 먹는건가... 그리고 버섯 주제에 가격이.... 여튼 재료를 다 구했으면 폴아저씨에게 돌아가자.
이제 비츠와 돈을 내놓거라...
그나마 우유가 들어가서 다행이라고 봐야하나...
으윽.. 보는 내가 속이 뒤집어진다.
내 장담컨데 폭풍설사로 살을 빼려는 속셈이 아니라면... 효과가 없을거시야..
뭐... 설마 또 이상한걸 더 먹으라는건 아니겠지???
이... 이건 제대로 사기인데...
아...아저씨.. 사기라니깐...
순진한거야... 바보인거야...
뭐 나야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얼마나 굉장한 액수길래... 리액션이 멋지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그나마 넥슨별에서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는 NPC가 있었구나.. 다시 봤다 아루!
원격 제어가 가능한 구슬인가... 대단한데
이건 안봐도 사기인데...
사기 맞네.. 저렇게 살이 빠지면 난 이미 슬림 바디
아...네....
숨이라는게 의식하면 힘들어지는거임.
이제서야 깨달은건가... '루시' 넌 절대 폴아저씨랑 사귀지 말아라... 캐고생한다.
난 벨벳 말고 다른 놈이 더 의심이 가는데...?
결국 마지막까지 부려먹는구나~ 이런 신발
예이 예이~ 이러면 되나...
돌려받는 돈에서 수수료 떼먹어버릴까보다..
뭐 이렇게 폴아저씨의 다이어트 대작전 2편도 슬슬 끝나간다.
다음 3편도 커밍 순...이 되려나...